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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31 01: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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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실 위주의 공공도서관, 정숙한 분위기를 강요하는 도서관이 기지개를 켜고 시민의 품으로 밀착해 다가간다.

▲ 해운대인문학 도서관


[최준완 기자]열람실 위주의 공공도서관, 정숙한 분위기를 강요하는 도서관이 기지개를 켜고 시민의 품으로 밀착해 다가간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민선 7기 도서관 정책 공약인 ‘누구나 누리는 독서복지 책두레 도서관 구축’의 첫 행보로 공공도서관의 모습을 새롭게 단장하고 생활속 독서공동체가 자랄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조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정부생활 SOC사업에 참여해 2019년도 국비 114억9백만원을 선점하고 자체 재원을 보조해 구.군을 지원한다. 


먼저 신규도서관 건립사업으로 금정구 금샘도서관(부곡동 200-103번지), 수영구 광안도서관(광안동 1148-3번지)이 새로이 착공되고, 낡은 수영구도서관(남천동 489-33번지외)은 철거해 재건축한다.


기존 공공도서관의 모습도 새롭게 변화한다. 책을 읽고 공부하는 열람실 위주의 공공도서관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는 일상 삶의 거점, 사회적 소통 창구가 되도록 도서관의 유휴공간을 찾고 칸막이를 철거해 북카페, 전시공간 등을 늘리고 독서와 휴게가 가능토록 새롭게 디자인한다.


2019년 새단장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될 공공도서관은 ▲동구도서관(1998년) ▲남구도서관(1997년) ▲사상도서관(2003년) ▲연산도서관(1987년) ▲사하도서관(1984년) 등 5개소이다.


이외에도 독서공동체의 교류 촉진과 지역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담당하는 작은도서관 조성을 지원한다. 현재 ▲금정구(장전1동 외 5개소) ▲연제구(거제4동) ▲사하구(괴정3동) ▲사상구(주례2동) 등 4개구에서 9개의 공립작은도서관 조성을 신청했고 2019년도에 신규 조성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민선 7기 도서관 정책 공약인 ‘누구나 누리는 독서복지 책두레 도서관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내년에 부산에서 2019년 전국도서관대회가 개최되고, 2023년에는 세계 각국의 도서관 관계자 5,000여명이 모이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도 유치되면 부산의 도서관 문화가 한층 성숙하고 인문도시 부산의 위상도 더 높일 수 있는 획기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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