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0-29 16:50:22
기사수정

▲ 캐딜락6000클래스 스톡카들이 스타트하고 있다/이승준


[이승준 기자]28일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9라운드는 에버랜드 날씨만큼이나, 극적이고, 예측이 불가능한 경기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지막 레이스에서 폴 포지션을 출발한 김종겸이 4위에 그친 것에서 드러나듯 치열하기 그지없는 경기였다.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들은 물론이거니와 유종의 미로 자존심을 세우려는 선수들도 가세하면서 순위가 요동쳤다.


9랩에서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김종겸을 추월하고, 아오키 다카유키가 조항우를 앞지르는 등 10렙 이후 챔피언 후보들이 뒤로 밀리는 양상이 전개됐다. 특히 12번째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시작한 이데 유지(7,엑스타 레이싱)는 레이스 중반 이후 속도를 끌어올리더니 차례차례 선행 차량을 추월해나갔다. 그러더니 결국에는 선두로 달리고 있던 야나기다 마사타카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데유지선수가 9라운드 승자가 되었다./이승준


두 선수가 1위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뒤에서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김재현(88,CJ로지스틱스) 김민상(5,팀 훅스) 등 젊은 선수들의 거센 도전에 조항우가 9위까지 밀려났고, 선수이자 감독인 류시원(72,팀 106)이 3위로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9라운드 결승전에서 이데 유지가 46분51초166으로 1위를 차지해 시즌 최종전을 우승으로 장식했고, 류시원은 47분12초099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올 시즌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야나기다 마사타카(47분10초475)는 2위에 오르면서 조항우를 밀어내고 종합 2위로 2018시즌을 마무리했다.


▲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는 이데유지선수에게 밀렸다./이승준


캐딜락6000클래스 9라운드는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상황으로 선수들이 관객들을 밀어 넣으면서, 드라마를 능가하는 대역전극이 발생한 시합이었다.날씨가 변화무쌍했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궤를 같이 해서 풍운같았던 시즌은 막을 내렸다.


2018 시즌의 모든 일정을 마친 슈퍼레이스는 더욱 질 높고 흥미로운 레이스를 만들기 위해 잠시 휴식기에 돌입한다. 2019년 새 시즌은 4월 20일과 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 류시원 감독겸 선수가 9라운드 3위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였다/이승준


▲ 2018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9라운드 시상식을 하였다/이승준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4827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