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스포츠가 재미있는 이유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다는 의외성과 불확실성에 있다. 선수들이 가진 모든 역량을 한 번의 승부에 쏟아 부어 탄생하는 예측불허의 명승부는 보는 이들을 흥분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2018시즌 모터스포츠 최고의 명승부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
올 시즌 캐딜락 6000 클래스의 챔피언은 김종겸(아트라스BX 레이싱팀. 135점)이 차지했다. 김종겸은 28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9라운드, 시즌 최종전(21랩)에서 47분21초641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8라운드까지 합계 119점 김종겸은 예선 1위 3점, 결승 4위 12점, 결승 완주 1점 등 총 16점을 추가해 135점으로 시즌을 마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1991년생인 김종겸은 만27세인 올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슈퍼 6000 클래스 최연소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에는 황진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 2013년 챔피언)가 만 30세,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2016년 챔피언)이 만 29세의 나이로 챔피언이 됐다. 김종겸을 비롯해 팀 동료인 야나기다 마사타카(119점)와 조항우(116점)까지 3명의 드라이버는 나란히 종합 1~3위를 휩쓸었고, 이들의 소속팀인 아트라스BX는 팀 챔피언(266점)을 차지했다.
모두들 예상한 결과였지만, 김종겸 선수의 시즌 우승은 4위였지만, 엑스타 레이싱의 이데 유지 선수가 9라운드 우승으로 도왔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경우이기도 하다.서한퍼플의 강력한 공세를 우승함으로써 포인트 상승을 막아준 아이러니이기도 하다.
2018 시즌의 모든 일정을 마친 슈퍼레이스는 더욱 질 높고 흥미로운 레이스를 만들기 위해 잠시 휴식기에 돌입한다. 2019년 새 시즌은 4월 20일과 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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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ngg.co.kr/news/view.php?idx=482722005년 레이싱모델을 용인 에버랜드스드웨이 촬영
2013 7월 디펜스타임즈 사진기자 입사
2018년 서울모터쇼,부산모터쇼,CJ슈퍼레이스,넥센스피드레이싱의 촬영 및 기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