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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3 09: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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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드나잇’이 돌아온다.

▲ 뮤지컬 ‘미드나잇’ 캐스팅/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고상호, 김지휘, 최연우, 김리, 홍승안, 양지원


[강병준 기자]뮤지컬 ‘미드나잇’이 돌아온다.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숨막히는 전개로 인간의 본성을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 ‘미드나잇’은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국보급 극작가 ‘엘친(Elchin)’의 희곡 ‘Citizens of Hell’을 원작이다.


또 이번 작품은 뮤지컬 ‘쓰루더도어’와 ‘투모로우 모닝’의 작사, 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와 영국 극작가 ‘티모시 납맨’이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1930년대 스탈린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적 기록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미드나잇’은 매일 밤마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현실에 대해 공포감과 두려움을 가진 부부를 찾아온 낯선 사람(=비지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낯선 사람은 서로 신뢰하는 부부의 충격적인 비밀과 진실을 폭로하고 이를 통해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진실을 마주한 인간의 본성에 대해 밀도 높게 이야기 하면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2018 뮤지컬 ‘미드나잇’은 연출 Kate Golledge, 안무감독 Chris Cuming, 무대디자인 Elliott Squire등이 참여한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으로 선보이고 영국의 주요 창작진이 직접 내한해 원작 그대로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연기.노래.춤과 함께 악기연주까지 직접 하는 의기 투입으로 더욱 풍성해진 음악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미드나잇’의 음악감독으로 뮤지컬계에서 가장 핫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이범재’는 베테랑 피아니스트 ‘오성민’과 번갈아 무대에 올라 액터 뮤지션과 함께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면서 극의 완성도와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인간의 깊고 어두운 욕망을 충족 시켜 주는 ‘비지터’ 역에는 뮤지컬 ‘땡큐베리스트로베리’ ‘베어’ ‘아랑가’ 등을 통해 차근 차근 성장하면서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하는 ‘고상호’가 초연에 이어 출연한다.


아내를 끔찍이 위하고 사랑하는 애처가 남편 ‘맨’ 역에는 배우 ‘김지휘’와 ‘홍승안’이, 심약하고 여린 아내 ‘우먼’ 역에는 ‘김리’가 초연에 이어 합류했고, 안정적인 연기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연우’가 캐스팅 됐다.


초연에 이어 비지터 역으로 작품에 합류하게 된 배우 고상호는 “초연때 참여했던 작품이라,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출연하고 싶었을 만큼 애착이 컸었다.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영국 오리지널 연출팀이 직접 연출을 맡는다고 해서, 이들과 함께 작업하며 만들어 갈 과정이 너무 설레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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