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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2 00: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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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소프라노 주미영의 귀국 독창회가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강병준 기자]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소프라노 주미영의 귀국 독창회가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소프라노 주미영은 바로크음악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오페라, 오라토리오, 예술가곡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사학과 법학을 공부한 그녀는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성악을 공부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독일 함부르크 시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수료했고, 이태리 밀라노 국립음대에서 오페라 전공으로 Diplom 과정을 졸업한 후 같은 학교에서 Stelia Doz와 낭만주의 음악을, Marinella Pennicchi와 바로크 성악을 공부한 후 만장일치로 졸업했다. 또한 바로크 성악전공으로서는 이탈리아인과 외국인을 통틀어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대의 1호 졸업생이기도 하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verdi)와 스트로찌(Barbara Strozzi)의 16세기 초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으로 이번 독창회의 포문을 여는 그녀는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리스트(Franz Liszt)와 베르디(Giuseppe Verdi), 후기 낭만주의시대의 드뷔시(Claude Debussy)의 연가곡, 낭만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세기말의 음악을 표현한 알반 베르크(Alban Berg)의 연가곡에 이어 단순한 미니멀리즘적 성격인 듯 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미국 작곡가 존 듀크(John Duke)의 음악을 연주해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독창회에서는 피아니스트 함유진과 챔발리스트 김희정과 함께해 정격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소프라노 주미영은 “유학시절 바로크 오페라의 까다로운 레치타티보와 극적인 내용 등을 탁월히 표현하고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독일어, 이태리어,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를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노력 했다”면서, “이번 귀국 독창회에서 그 노력의 결실을 관객 여러분께 선보일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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