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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9 00: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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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소향씨어터, 영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부산 일원에서 ‘제14회 부산국제합창제’를 개최한다.



[성지순 기자]부산시는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소향씨어터, 영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부산 일원에서 ‘제14회 부산국제합창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2년 부산에서 개최됐던 부산합창올림픽을 기념하면서, 2005년도부터 개최해 왔다.


(재)한국합창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제14회째로 부산국제합창제에는 개막공연 초청팀으로 스틸레 안티코(Stile Antico, 영국)와 갈라콘서트 초청팀으로 코로 일루스트라도(Koro Ilustrado, 필리핀)를 포함 총 12개국 20개 외국합창단 750여명과 국내 15개 경연참가합창단 700여 명과 축제합창단 15개 600여명 모두 2,000여명이 넘게 참가한다.


17일 첫 경연부문인 청소년 경연(13시, 영화의 전당)을 시작으로 개막식(20시, 소향씨어터, 입장료 개인 2만원, 단체 1만원)은 영국 앙상블 스틸레 안티코 12명 단원의 엘리자베스 시대 고음악으로 합창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18일에는 클래식 혼성부문 8개의 합창단과 팝&아카펠라 부문 5개 팀의  경연이 진행되고, 이날 저녁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익숙한 이름인 필리핀의 지휘자 Anna가 이끄는 코로 일루스트라도의 갈라음악회(20시, 소향씨어터, 입장료 개인 1만원, 단체 5천원)도 열린다.


19일에는 민속부문 13개 팀과 클래식 동성부문 12개 팀의 경연이 펼쳐진다. 부산국제합창제에서 민속부문은 각국의 노래 뿐아니라 의상, 분장 등 연출을 통해 각 나라의 고유문화를 엿볼 수 있는 볼거리가 가장 많은 경연종목이다. 이날 저녁에도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갈라콘서트(20시, 소향씨어터)가 열린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0일 부산국제합창제 참가자 전원이 축제합창단이 돼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과 부산시민과 어울어져 동백섬을 돌면서 합창 퍼레이드(14시~16시, 해운대해변 및 동백섬)가 진행된다.


대회의 마지막 순서인 그랑프리 파이널과 시상식(17시, 영화의 전당)에서는 부산국제합창제의 참가 5개 종목 금상팀들의 경연과 세계 29개국으로부터 65명의 작곡가들이 응모했던 2018 창작합창작품공모 시상식과 함께 1위 작품이 연주된다. 올해는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 Michał Ziółkowski의 작품인 ‘The Tree of Song’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미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합창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부산국제합창제는 내년에도 더 많은 국내외의 합창단들이 찾아 수준 높고 아름다운 합창으로 서로가 하나 되어 평화와 화합을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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