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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8 12: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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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부산시가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 자랑스런 시민상 수상자


[성지순 기자]‘제39회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부산시가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부산시는 5일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 주요간부들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각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당초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부산의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방북 일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동영상 메시지 상영으로 대신했다.


오 시장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부산은 역사적으로 언제나 나라의 앞길을 앞장서서 개척해온 도시”라고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 역시 부산이 주도적으로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북단의 공동대표로서 ‘부산-북한간 교류 기반을 다지는 알찬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이날 기념식은 산업화, 민주화에 앞장서면서 피란수도 부산을 오늘날의 발전된 도시로 이끌어온 부산시민들을 먼저 예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인사가 중심이 되는 일반적인 행사와는 달리, 부산시민상 수상자와 부산의 의인들, 지역주민들을 가운데 자리로 배치하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3대 소방가족이 ‘부산시민헌장’을 낭독하는 장면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평생을 시민안전을 위해 헌신한 전직 소방관 1대 김종갑 씨(82세), 현재 부산안전센터장을 맡고 있는 2대 김창식 씨((54세), 지난 6월 지방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3대 김도형 씨(25세)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은 오랜 세월 국내.외 무료진료 봉사활동에 헌신해온 운봉종합사회복지관 김희성 간호사가 수상했고, 애향.봉사.희생 등 3개 분야에서 총 8명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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