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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5 22: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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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제는 사회적 고민거리가 아니라 사회적 활용과제로 봐야한다”



[최준완 기자]“노인문제는 사회적 고민거리가 아니라 사회적 활용과제로 봐야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2일 오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노인문제에 대한 의견을 이렇게 밝혔다.

 

이날 행사는 10월 경로의 달과 10월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부산시 주최,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나의 삶을 다시, 멋지게 그리고 즐겁게’라는 슬로건 하에 주요내빈과 노인, 시민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촉구하면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오 시장은 “인구 고령화를 무조건 위기로만 인식하고 노인문제를 고민거리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 사회가 노인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간다면 오히려 새로운 사회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장.노년층의 활발한 사회.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2022년까지 부산의 장.노년 일자리를 현재의 4만개에서 6만개로, 2만개 더 늘리겠다”면서,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게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후된 경로당을 리모델링하고 다양한 형태의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또 “노인의 지혜와 경험을 잘 활용하는 사회라야 조화롭고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다”면서, “이웃과 단절돼 혼자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이 없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이가 많아도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어르신과 젊은이들이 함께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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