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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6 12: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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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성악수준 향상과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된 울산싱어즈 오페라단이 구노의 걸작 오페라 ‘파우스트’를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강병준 기자]울산의 성악수준 향상과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된 울산싱어즈 오페라단이 구노의 걸작 오페라 ‘파우스트’를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오페라에서는 울산대학교 교수들과 유럽, 미국, 서울, 대구, 부산 등지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정상급의 성악가들이 주역을 맡았고, 울산대 마스터 코랄과 USO(Ulsan Singers Orchestra)가 함께한다.

구노의 걸작 오페라 ‘파우스트’는 전 5막으로 됐다. 대본은 쥘 바르비에가, 미셸 카레가 썼고, 원작은 독일의 시인 및 극작가 괴테가 쓴 ‘파우스트’이다.


오페라 ‘파우스트’는 울산 시민들의 오페라의 이해와 대중화를 위해 자막으로 해설이 되어지고 구노 작곡의 원음을 살리기 위해 프랑스어 원어로 연주된다.


늙은 철학자이자 화학자인 파우스트는 인생의 허무함을 한탄할 때 메피스토펠레가 나타나 젊음을 주겠다며 아리따운 마르그리뜨의 환영을 보여주면서 적극적으로 유혹한다. 결국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펠레에게 이 세상에선 섬김을 받고 저 세상에선 메피스토펠레를 섬기는 조건으로 젊음을 산다. 메피스토펠레의 도움으로 파우스트는 마르그리뜨의 사랑을 얻게 되지만 그의 아이를 가진 마르그리뜨를 버리고 그녀의 오빠까지 살해하게 된다. 버림받은 마르그리뜨는 죽어가면서 저주하는 오빠와 비웃는 마을 사람들의 야유를 견디다 못해 미쳐서 자신이 낳은 아이를 살해한다.


USO오케스트라는 울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단들과 울산대학교 졸업생들을 위주로 결성돼 울산대학교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빈 국립음대 지휘과를 졸업하고 국립 오페라단, 서울시립 오페라단 등에서 지휘를 하신 정금련 교수의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음악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는 정통을 고집하는 오페라전문 연출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용민 선생이 연출을 맡았다.


파우스트 역의 테너 김성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파르마 아리고 보이토 국립음악원,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제콩쿨 1위,파리 국제콩쿨 2위 스페인 자코모 아라갈콩쿨 2위, 이탈리아 밀라노 엔리코 카루소 콩쿨 3위 외 다수의 국제콩쿨에서 입상을 하고 이탈리아 볼로냐 대극장에서 로씨니의 오페라 ‘씨뇨르 부르스키노’의 플로빌레 역으로 데뷔해 오페라 ‘사랑의묘약’ ‘돈파스콸레’ ‘루치아’ 등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하는 한편 다수의 오라토리오 협연과 독창회를 한바 있다. 현재 인제대학교 음악과 교수와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집행이사를 맡고 있다.



파우스트 역의 테너 김준연은 독일 만하임국립음대 성악과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오페라학교 최고점수로 입학했다. 독일 함부르크 시립음대 성악과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이태리 노르마 일 세미나리오 시립음악원 뮤지컬과, 이태리 로마 아카데미아 성악과를 졸업하고, 유럽의 오페라 극장에서 ‘리골렛토’ ‘춘희’ ‘쟌니스끼끼’ ‘라보엠’ 등의 오페라 주역 출연과 오라토리오 및 미사 솔리스트, 리더아벤트, 캄머뮤직 페스티발, 오페라 갈라 콘서트, 독창회 등 미국, 스위스, 독일, 알제리, 이태리, 세르비아, 일본, 중국, 스페인 등지에서 다수의 초청 공연을 했다. 현재는 동서대 뮤지컬학과 외래교수, 동아대 음악학과 외래교수, 독일 가곡 연구회 회원이다.

 

메피스토펠리스 역의 바리톤 김관현은 독일 쾰른국립음악대학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를 졸업했고, 독일 쾰른국제콩쿨 입상 및 Bergheim 국제콩쿨, 제3회 대한민국오페라 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독일 아헨과 뒤셀도르프 국립오페라극장 전속솔리스트 역임했고, 국립오페라단 등 베세토, 뉴서울, 수지, 노블아트, 누오바, 호남, 리오네,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파우스트’ ‘토스카’ ‘박쥐’ ‘춘향전’ ‘창작사마천’ ‘라보엠’ 등에서 출연했고, 현재는 발성교정사와 한국발성교정협회 간사, 오페라전문 가수로 활동 중이다.


메피스토펠리스 역의 바리톤 최공석은 연세대 및 영국왕립음대 오페라과 연주학석사와 쾰른 국립음대 성악과 석사를 졸업했고, 브라운슈바익 시립극장 객원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리차드 루이스-진 섕스 어워드 1위, 블리스-부에스트 오페라틱 싱잉 프라이즈 1위 수상을 하고 국립오페라단과 ‘사랑의 묘약’ ‘토스카’ ‘외투’ ‘동백꽃아가씨’ ‘리골레토’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현재는 선화예중, 연세대학교에 출강중이다.


마르그리트 역의 소프라노 김방술은 서울대 및 미국 맨하탄음대를 졸업하고  줄리어드 오페라센터 단원을 역임했다. 퀸즈 오페라콩쿨 1위,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콩쿨 지역우승, 리더크란츠 콩쿨 ,베르시모 오페라 콩쿨, 중앙콩쿨 외 다수 입상했고, ‘사랑의 묘약’ ‘돈조반니’ ‘라보엠’ ‘라트라비아타’ ‘마술피리’ 등 많은 오페라의 주역으로 출연했다.


마르그리트 역의 소프라노 박현정은 신라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했고, 효성여자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이스트만대 음학대학 석사과정을 수학, 이태리 밀라노 음악원, 토스카니 음악원을 졸업했다. 또한 마스카니 국제성악콩쿨 우승, 한국성악콩쿨 최우수를 입상했고,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마술피리’를 비롯한 수많은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부산교육대학교, 울산대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 외래교수로 출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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