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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03 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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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금강하구 해수유통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금강하구 해수유통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2일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해 금강하구 해수유통추진협의회 위원,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하구 해수유통 추진협의회 발대식 및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민간단체 협의체인 금강하구 해수유통 추진협의회의 발대식을 갖고, 해수유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해 민__관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제1부 순서인 추진협의회 발대식에서는 추진경과에 대한 설명과 결의문 낭독, 구호문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협의회는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추진과 함께 금강하구의 종합적인 생태계복원사업을 위해 6만여 군민과 다함께 노력해 나갈 것과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 마련 등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를 했다.

이어 제2부 순서에서는 전승수교수(전남대)의 “금강하굿둑 및 하수역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초청 강연을 가졌다.

전 교수는 금강호와 하구역의 지난해 수질분석 결과와 영국, 네델란드와 독일 등지에서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한 주민소득증대와 인구증가 등의 효과를 얻은 선진국의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금강하구의 가치 증대방안으로 담수 관광항구로 전환, 수질개선을 통한 광역 생태관광 하구역으로 전환, 수질개선이 어려울 경우 부분해수유통 프로그램 마련 등 3단계로 나누어 제안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해수유통에 대한 군민의 뜻을 결집해, 정부와 전북도민에게 해수유통의 당위성과 용수확보를 전제로 한 타당성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설득해 나가면서 금강하구의 기수역 회복과 생태계복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 1월 30일 서천군수의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달 17일 순수민간단체인 해수유통 추진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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