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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3 08: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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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은 11일 오후 시장접견실에서 한국의 신발업계를 이끌고 있는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단과 만나, 국내 신발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등 신발산업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성지순 기자]오거돈 부산시장은 11일 오후 시장접견실에서 한국의 신발업계를 이끌고 있는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단과 만나, 국내 신발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등 신발산업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한국신발산업협회는 신발산업의 전성기였던 1970년에 ‘한국신발수출조합’으로 결성돼 1991년도에 ‘한국신발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전국 신발업체의 46.7%가 소재하고 있는 부산을 주 무대로 ㈜삼덕통상, ㈜트렉스타, ㈜성신신소재 등 회원사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신발업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는 생산을, 국내에는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신기술 개발을 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발기업 R&D센터가 녹산공단, 사상공단에 위치해 고급인력 유치가 힘든 상황이다.


이를 해소키 위해 이날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단은 오 시장을 만나 새로 조성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신발연구단지 입주를 요청했다.


또한 지난 6월 베트남 진출 한국신발기업들이 결성한 ‘한국베트남신발업협의회(KVFA)’와 2008년 결성해 왕성하게 활동중인 된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신발기업의 ‘재인니한국신발협의회(KOFA)’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의 첨단 신발소재부품을 해외 협의회 소속 ODM 기업에 소개하는 ▲신발 소재부품 설명회 개최와 생산 현지와 국내기업 관계자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신발산업의 새로운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신발산업 정책포럼을 개최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산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건비 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발업계를 위해 연내 개성공단 가동재개 전망에 따라 삼덕통상을 비롯한 지역 신발업계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약속하고, “실리적인 부산도시외교를 통해 부산의 신발이 개성과 러시아를 통해, 유럽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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