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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0 13: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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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정보과학대학원(원장 최형일)에 국내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

[강병준 기자]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정보과학대학원(원장 최형일)에 국내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


한국 최초로 1969년 전자계산학과를 개설해 컴퓨터 교육을 시작했던 숭실대는 1987년 정보과학대학원을 신설했고, 1996년에 국내 최초의 정보과학대학을 세워 IT인재양성을 주도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IT대학을 신설해 IT교육 및 산업발전을 이끌어 왔다.


전통적으로 IT가 강한 숭실대의 장점을 살려 이번 최고위 과정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영 전략을 비롯해 글로벌 통상전략,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로봇 등을 강의 주제로 편성했다.


본 과정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총 15주간의 일정으로 개설된다. 일반 기업의 대표 및 임원, 공공기관, 연구소,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을 대상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최형일 정보과학대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기술 발전이 새로운 형태의 경제 체계를 만들고 있다.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경영자 및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최고위 과정을 마련했다”면서, “기업 경영자 및 임원 그리고 전문가 그룹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 참가하면 숭실대 대학원 과정 지원 시 입학 특전이 부여된다.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석사과정(2년 6개월 과정)과 숭실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2년 과정), 석/박사통합과정(4년 과정)이 이에 속한다.


신청 및 접수는 이메일(itmba@ssu.ac.kr) 또는 방문 접수 시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웨스트민스터홀 654호에서 접수한다. 


# 최형일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장 인터뷰


▶숭실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최고위 과정을 마련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숭실대는 국내 최초로 전자계산학과를 설립했고, 또 국내 최초로 정보과학대학원을 개원해 정보화시대를 이끌어 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기술 발전이 새로운 형태의 경제를 만들고 있고, 생산과 소비가 결합되고 경제와 사회가 융합되는 현상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 사회의 최고 경영자 그룹 및 전문가 그룹과 함께 이번 최고위 과정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준비하고 리더십을 배양하려고 한다.



▶ 4차 산업혁명 최고위 과정에서 마련한 주요 강의 주제를 소개해 주십시요.


이번 4차 산업혁명 최고위 과정의 교육 목표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가 ‘4차 산업혁명 정신 및 선도 기술 이해’이고, 둘째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영혁신 전략 및 조직혁신 전략 이해’이다.


이를 위해 15주 과정에서 7주는 ‘미래 산업사회에서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전략’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견인차, 소프트웨어의 무한한 가치’ 등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선도 기술의 기본 원리 및 철학적 개념에 대하여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나머지 8주는 ‘역동적인 ICT 융합: 새로운 혁신 경제의 창출 전략’ ‘공유 경제를 통한 선순환 경제사회 구축’ 등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경영혁신 및 조직 혁신 전략의 구체적인 모델 제시 형태로 강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과정을 보니 IT 전문가들보다는 일반 기업 경영자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커리큘럼 같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왜 이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제는 IT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첨단 IT 기술에 대한 개념적 이해가 필요한 시대이다. TV 뉴스 시간에 블록체인 이야기가 나오고 인공지공 기사가 보도되는 것이 흔한 일이 됐다. 더욱이, 많은 기술들이 공개돼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 형태로 제공돼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또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하는 컴퓨팅 환경도 매우 좋아졌다. 또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 ICT 기술을 융합해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신은 융합과 연결 그리고 창조 정신이라고 생각한니다. 결국은 경제와 기술이 융합되는 사회에서 특히 기업 경영자 및 임원 그리고 전문가 그룹에서 이러한 시대정신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최고위 과정과 관련해서 알려주실 말씀은 무엇이 있습니까?


그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셔서 커리큘럼을 만들었고, 최고위 과정이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우리 사회 리더들로 구성된 원우 모임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다. 121년 역사의 숭실대학교 동문이 되셔서 함께 4차 혁명 시대 그리고 통일 한국 시대를 열어 가시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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