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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05 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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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을 이용하는 4.3생존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큰 폭의 항공요금 할인혜택이 지난 4월 30일부터 시행 중이다. 또 제주산 신선 농산물의 항공운송에 숨통이 트이고,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국제직항노선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제주항공 제공


[김진산 기자]제주항공을 이용하는 4.3생존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큰 폭의 항공요금 할인혜택이 지난 4월 30일부터 시행 중이다. 또 제주산 신선 농산물의 항공운송에 숨통이 트이고,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국제직항노선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공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도민을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의된 상생협력안에 의하면, 제주항공은 4.3생존 희생자에게 50%, 유족에게 30%의 요금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또 제주산 신선 농산물을 적기에 수송키 위해 적자예상에도 기존 항공사의 80% 내외의 운임을 적용해 제주~김포 노선 화물사업을 9월 중으로 추진하고, 향후 제주 출발 부산, 광주 노선에서도 확대 시행키로 했다.


또한, 제주도의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에 발맞춰 제주기점 국제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올해 7월 6일부터 부정기로 운항 중인 제주~홍콩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전환, 운영하고, 또 부정기 운항노선인 제주~후쿠오카 노선도 정기노선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선 운항권이 확보돼 있는 제주~마닐라 노선은 슬롯 확보 시 운항키로 했다.


강영돈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제주항공과 불편한 관계에서 벗어나 청년일자리 창출(제주항공 아카데미 운영) 등 실질적으로 도민의 실익을 얻기 위한 선순환 구조로 전환됐고 향후 지속적으로 상생협력사업들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유가인상 등을 감안해 오는 20일부터 적용되는 항공요금을 타 저비용 항공사와 동일한 지난해 3월에 요청한 수준으로 인상하는데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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