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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03 22:03:32
  • 수정 2018-09-03 2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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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는 제주 육성 브로콜리 신품종 ‘뉴탐라그린’을 종자회사에 통상 실시이전 계약 후 처음으로 농가에 본격적으로 종자를 공급하면서 주 재배지역 4농가에서 실증시험을 추진한다.

▲ 제주산 브로콜리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는 제주 육성 브로콜리 신품종 ‘뉴탐라그린’을 종자회사에 통상 실시이전 계약 후 처음으로 농가에 본격적으로 종자를 공급하면서 주 재배지역 4농가에서 실증시험을 추진한다.


도내 브로콜리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전국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외국산 수입종자에 100% 의존, 종자가격이 계속 올라가면서 재배농가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산 종자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을 경감하고 가격 안정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유전자원을 수집해 브로콜리 품종개발을 착수했다. 지난 2013년 우량계통을 선발하고, 지난해 브로콜리 ‘뉴탐라그린’을 품종보호출원했다.


‘뉴탐라그린’의 가장 큰 특성은 안토시아닌 색의 발현이 없어 상품성이 좋고, 식물체 길이가 약간 크고, 잎은 반직립 형태로 자란다. 소화뢰(꽃무더기의 작은 꽃봉오리)는 큰 편이고 아래쪽 가지의 길이는 짧으며, 세로로 자른 면은 둥글고 단단하다.


농업기술원은 2017년도에 종자회사 2군데와 2017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종자회사에서 종자를 생산 판매할 할 수 있는 권리를 이전하는 통상실시 협약을 했다. 도내 종자 소요량 420kg의 24%에 해당하는 101kg을 3년에 걸쳐 보급할 계획이고, 올해는 1년 차 분으로 17ha를 재배할 수 있는 종자 5kg을 공급했다.


고순보 농업연구사는 “브로콜리 재배확대를 위해 품종보호권의 통상실시와 함깨 농가실증시험 사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해 균일성, 안정성, 상품성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뉴탐라그린 재배농가를 조직화해 종묘회사와 공동으로 유통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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