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완 기자]부산 경찰청 소속의 한 간부 경찰관이 여성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밤 11시경 부산시 남구의 한 도로에서 “어떤 남자가 술에 취한 여성을 데려가려 하고 있고, 몸을 만지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부산 경찰청 소속 간부 경찰관인 A 경정이었고, A 경정은 함께 술을 마신 동료 여경을 부축하는 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정은 “술에 취한 여경을 집으로 데려다 주는 길이었다”면서, “추행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 경정을 직위 해제하고,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성추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철저하게 수사해 혐의가 드러나면 감찰 조사 등을 거쳐 A 경정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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