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오는 2월 10일 구름산과 도덕산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전개한다.
이날 행사는 시 공무원, 그린에코 운동본부 등 환경단체와 등산객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야생먹이 주기 행사는, 혹한기에 굶주린 야생동물이 아사하거나 인근 민가로 내려와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는 이날 야생동물들이 맘 놓고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천연 건조사료 등 먹이 280㎏을 등산로와 약수터 골짜기 주변 인적이 드문 곳에 놓아 줄 계획이다.
광명시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시내 주요 산림지역에는 고라니, 너구리, 족제비, 청설모, 다람쥐 등의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
시 녹색환경과 환경기획팀장은 “야생동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주민도 행복할 수 있다”면서 “야생동물에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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