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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03 16: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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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많은 양이 눈이 내린 1월의 마지막 날, 이천시에는 8.5cm의 비교적 많은 눈이 내려 유난히 눈 오는 날과 적설량이 적었던 이번 겨울에 ‘진짜 겨울’이 찾아왔다.

눈 덮인 설(雪)봉산과 설봉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멋진 설경을 감상하기 위한 등산객들과 사진 찍는 사람들 그리고 산책로 이용객들이 추위도 잊은 채 찾아들었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펼쳐지는 설봉호수는 순백의 처녀 설을 자랑하고, 축산임업과 전 직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정비해 놓은 트래킹 코스와 호수 산책로는 이용객들에게 걷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서로 어깨를 마주하고 늘어선 갈대를 따라가다 보면 고즈넉한 월전미술관이 자리하고 따뜻한 전통 차 한 잔에 몸을 녹이고 싶어지는 다리원도 만날 수 있다.

금방이라도 녹아버릴 것 같은 곰방대 위의 눈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장난기 어린 도자기 조형물들이 머리에 눈을 한껏 뒤집어쓰고 이용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천시 축산임업과 김상원 과장은 “1일 오전, 설봉공원 호수 산책로와 트래킹 코스를 비롯한 공원의 크고 작은 길의 제설작업이 완료되어, 설경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모든 분들이 불편함 없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이 겨울이 끝나기 전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공원을 찾아 작지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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