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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1 19: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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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21일 오후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주형철)와 민간주도 벤처투자 활성화,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우성훈 기자]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21일 오후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주형철)와 민간주도 벤처투자 활성화,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동교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지원 센터인 ‘홍합밸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벤처캐피털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 KEB하나은행과 한국벤처투자㈜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 민간 모(母)펀드 운용계획 소개 ▲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융자 우대방안 발표 ▲ 참석자 간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또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홍합밸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해 국내.외 스타트업 창업자 간 경영컨설팅은 물론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이 자생적으로 설립한 공간으로, 민간 주도와 혁신 성장을 위한 민간 모(母)펀드 결성식 장소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KEB하나은행과 한국벤처투자㈜는 총 1,100억원을 공동 출자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개별펀드 결성시 민간 출자자금가 더해져 약 3천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모펀드 조성 금액은 다음 달부터 4년간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개별펀드(子펀드)에 출자된다.


공동 출자된 모(母)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운용한다.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및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도록 개별펀드(子펀드)별 결성규모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펀드 위주로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이와 함께 KEB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된 펀드가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도 추가 지원한다. 한국벤처투자㈜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되고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상담, 신청할 수 있다.


함영주 행장은 “혁신성장의 근간이 되는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시중은행 최초로 모펀드 결성을 위해 1,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고 향후 개별펀드에 출자된 민간출자자금 감안시 약 3,000억원의 투자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유망 벤처기업들이 데스벨리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저금리 투자 연계 대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 행장은 이어 “이번 투자가 우리나라에서도 중소.벤처기업들이 구글, 아마존 같은 유니콘 기업으로 도전하게 하는 민간투자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석종훈 실장 역시 “이번 협약이 벤처투자 시장이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게 되는 주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정책펀드는 지방, 소셜 벤처, 창업초기 등 실패위험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민간자금은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성장자금을 투자해, 정책펀드와 민간펀드 간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상생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올해 은행의 성장 원동력으로 선정한 휴매니티에 기반한 혁신성장의 일환으로 지난 3월 ▲ 스타트업 등 중소벤처 기업 대상 3년간 6천억원 투자 ▲ 우수기업, 유망 중소기업 대상 3년간 기술금융 9조원 ▲ 신성장 유망기업 및 4차산업 선도기업 육성에 4조원 ▲ 창업 및 일자리 창출 기업을 대상으로 1조5천억원 등 오는 2020년까지 총 1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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