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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1 09: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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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4동에서는 오전부터 요란한 소리가 울렸다. 인부들이 집안 곳곳을 수리하고 도배지와 장판을 재단하는 소리다.

▲ 지난 16일 오전, 정릉4동주민센터, 한국해비타트, 고려아연, 포스코건설 임직원, 동복지협의체 위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의 집수리 복지(福祉)서비스 ‘복복복(復伏福)을 더하다’ 활동 모습


[김광섭 기자]지난 16일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4동에서는 오전부터 요란한 소리가 울렸다. 인부들이 집안 곳곳을 수리하고 도배지와 장판을 재단하는 소리다.


정릉4동주민센터가 제73주년 광복절(光復節)과 말복(末伏)을 맞아 지역주민, 사회단체와 힘을 합쳐 집수리 복지(福祉)서비스 ‘복복복(復伏福)을 더하다’ 행사를 준비한 것.


특별히, 이번 집수리 지원은 광복절을 직접 겪으신 어르신 중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고 무더운 더위를 홀로 이겨내고 있는 독거어르신 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릉4동주민센터와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 고려아연, 포스코건설 임직원, 동복지협의체 위원 등 5개 단체 3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은 광복절 전날인 14일 지역에 오래 거주하신 독거어르신 김 모씨의 집부터 수리를 시작했다.


이들은 16일까지 김 할머니의 집에서 낡은 창문 및 낡고 헤진 벽지와 장판을 깨끗한 것으로 교체하고 싱크대세트와 장롱세트, 침대세트, 5단 서랍장.신발장 세트를 설치하는 등 낡고 어두웠던 김 할머니의 집을 쾌적한 보금자리로 탈바꿈시키는 뜻 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윤종관 정릉4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광복절과 말복을 맞아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해주신 지역주민

과 각 사회단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소외된 사회 취약가구를 돕는 일에 우리 주민들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원 정릉4동장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민.관의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진 만큼 어르신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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