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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03 15: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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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시장 : 송영길)는 러시아 관계기관(주한 러시아대사관, 주한 러시아 명예총영사관, 블라디보스톡시)에 원양어선 화재 실종자 수색을 지원해준 데 대하여 감사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 지난 해 11월 17일 베링해에서 명태잡이 조업을 하던 우리나라 냉동 트롤 어선 ‘오리엔탈엔젤’호에 화재가 발생해 선장과 선원 등 89명은 인근 어선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화재진압을 지휘하던 부선장 한상렬(당시 49세)씨는 실종 됐다.

- 사고 이후 러시아와 한국 측 구조선이 여러 차례 접근을 시도했으나 악천후로 번번이 실패했으며 헬기를 이용한 수색작업도 강풍으로 불가능한 상태였다.

○ 이에 대해 인천시는 1월 12일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관(콘스탄틴 브누코브 대사), 주한 러시아연방 명예총영사관(정헌 명예총영사), 블라디보스톡시(이고르 푸쉬카료프 시장)에 조속한 수색 재개와 현장을 방문하는 가족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인천시는 지난 2010년 G20 기간 중 송영길 시장이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면담하고 인천시와 러시안 간의 교류협력 증진을 공동선언한 것을 계기로 활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실종자 수색 요청을 하게 된 것이다.

○ 정부와 실종자 가족의 끈질긴 요구, 그리고 인천시의 협조요청을 받아들인
러시아 재난당국은 1월 20일 다시 수색작업에 나서 시신을 수습하는데 성공했다.

- 수색팀은 무한궤도차를 이용해 얼음이 언 바다 위를 이동, 간신히 사고 선박에 접근하여 1월 23일 오후 실종자 한씨의 시신과 안경, 팔찌, 반지 등의 유품을 발견했다.

○ 사고현장 확인을 위해 추코트카주 아나디르에 도착해 있던 유족들은 시신을 수습하여 2월 1일 인천에 도착, 2월 3일 장례를 치루었다.


※ 인천시와 러시아 연방정부간 교류협력 추진경과
- 인천시와 러시아 연방정부 간 우호교류 합의서 채택 : '10.11.11
- 러시아 연방정부 관련기관 간 교류협력 MOU 체결
․ 해군중앙군사박물관 유물전시교류협약 : ‘11. 3. 21
․ 상트페테르부르그 대학교 인천분교 협약 : ‘11. 3. 22
․ 모스크바대학교와 공동교육프로그램센터설립 협약 : ‘11. 3. 24
- 인천시 러시아 지방정부(상트페테르부르크시, 블라디보스톡시) 간 교류협력 MOU 체결 : '11.10.14
- 주한 러시아연방 명예총영사관(정헌 명예총영사) 인천 개관 : ‘1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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