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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3 14: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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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북핵 6자회담 참가국인 러시아, 일본 외교장관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사업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협의했다.

 

[심종대 기자]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북핵 6자회담 참가국인 러시아, 일본 외교장관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사업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협의했다.

 

강 장관은 먼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러 3자간 경협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다음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달라고 다시 한 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은 이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위안부 문제 등 양국 관계의 현안과 대북제재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양국 간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특히 완전한 비핵화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한미일 3국이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고노 외무상은 또 최근 한국 정부가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10억 엔의 예비비를 편성한 데 대해 “이 문제를 잘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했고, 이에 대해 강 장관은 “문제의 진정한 해결과 한일관계의 발전 사이에서 균형된 입장을 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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