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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1 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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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면 꽃길

[오기순 기자]전남 구례군 마산면발전위원회(위원장 윤정현)에서는 부처꽃과 노랑코스모스가 만발하는‘소확행(小確幸) 꽃길단지’를 조성하여 7월 30일부터 개방했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의 남쪽 관문으로 화엄사상의 천년고찰 지리산대화엄사가 있는 지역 특성에 부합된 랜드마크를 만들어 피서철 관광객을 유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구례군의회 이승옥의원의 예산 확보와 화엄사 덕문주지스님의 후원과 위원회 자담 등 사업비를 확보해 화엄사 상가 입구에 1.3ha(4,000평) 규모의 논을 임차했다. 지난 5~6월에 논두렁 형태의 꽃길을 만들어 관람객이 꽃 속으로 다니면서 추억의 사진을 남기도록 배려한 점이 특이하다.

 

꽃 종류는 대화엄사의 이미지와 부합되는 ‘부처꽃’과 ‘노랑코스모스’를 선정하여 본격적인 피서철에 꽃이 피도록 파종기를 조정 하였다. 부처꽃은 백중날 연꽃대신 부처님께 바치는 데서 유래된 야생화로 온화한 미소의 꽃송이는 삶에 지친 민초들의 아픔과 슬픔을 자비와 사랑으로 승화하여‘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홍자색 꽃은 흰나비가 많이 찾아와 꽃과 나비의 향연이 펼쳐지고, 황금빛 찬란한 노랑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새로운 이미지의‘소확행 랜드마크’로 각광받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군과 화엄사와 민간단체가 합심하여 관광자원을 만든 첫 사례이므로 적극 지원하여 구례군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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