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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27 17: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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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민축구단이(이하 이천FC) kia 리오컵 친선경기에서 필리핀대표 아즈칼즈팀을 꺽고 승리했다.

이천FC는 우리시각 21일, 오후 8시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 리오컵 친선경기에서 필리핀 대표 아즈칼즈

팀을 상대로 승부차기 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2로 승리했다.

현지상황(기온과 운동장)에 적응하지 못한 이천FC는 전반 초반 주춤하는듯 보였으나 전반 5분 이후 움직임이 되살아 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0분 중원에서 골다툼을 벌이던 문주원의 공간패스를 받은 빈태관이 20m를 드리블 한 뒤 오른쪽 골네트를 가르며 선취골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설전을 벌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덥고 습한 기온 때문에 체력이 떨어진 이천FC는 집중력이 흐트러 졌다. 아즈칼즈의 12번 데니스울프에게 자주 기회를 주는 모습이 보였다.

결국 센터서클에서 설전을 펼치던 후반 89분, 미사바하도란에게 볼을 받은 엔젤스가 15m 중거리슛을 성공 시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5분의 추가시간 동안 양팀은 별 소득없이 1-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5천명 자국 응원인파에 긴장한 탓인지 아즈칼즈의 선수 2명이나 실축을 하며 결국 4-2로 이천FC가 승리했다.

이현창 감독은 "즐겁고 재미있는 게임을 했다","이 여세를 몰아 올해 챌린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친선경기는 태풍과 산사태의 희생자를 돕기 위한 모금 행사도 함께 펼쳐 5만달러의 성금이 모아졌다.

한편, 5천명의 필리핀 응원단과 백여명의 한국 응원단이 자국의 선수들을 위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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