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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26 16: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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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지난 20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11년 대학생아르바이트 간담회’는 단순히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아닌, 대학생들과 시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분위기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광명시의 장학금제도 및 취업지원제도를 묻는 대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져 요즘 대학생의 중요한 관심사가 ‘취업’임을 실감케 했다.

1월 5일부터 시청과 사업소, 주민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양기대 시장은 ‘취업’에 대한 광명시의 비전과 활동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양 시장은 “KTX 광명역 코스트코 본사 이전, IKEA코리아 본사입점 등 광명시민 일자리창출에 가시적인 성과가 곧 나타날 것이지만 이러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학생들의 취업과 관련된 시 자체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절실하다”며 “취업박람회나 일자리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취업지원과 함께 1:1직업상담, 사회복지분야의 사례관리 같은 취업 후까지의 다각적인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광명시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생을 위한 경영학 아카데미나 인문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대학생의 의견에 대해 양 시장은 “취업만을 알선해주는 단기 프로그램이 아닌,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취업성공아카데미(가칭)를 구상하고 있으며, 실무적인 교육이 병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 시장은 학생들의 또 다른 관심사인 ‘교육’과 관련해서도, “연변과학대학과의 교육협력 MOU를 통해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어학연수 및 무료대학교육의 기회를 열어놓았다.”며 “장학금 제도 역시 저소득계층이나 성적우수자에 국한된 장학금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장학제도를 신설해 배움의 열정이 있는 학생이 주변상황 때문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관광테마파크로 개발 중인 가학광산도 화제에 올랐다. 대학생들은 “가학광산에 숙박시설이 필요하다”, “뮤지컬 공연을 열어보자”는 등 톡톡 튀는 의견을 내놓았고 이에 양 시장은 “숙박시설 뿐만 아니라 종합병원, 대학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하고 “실제 뽀로로 관련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실무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간담회 이후 이어진 일자리센터의 취업컨설팅 역시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로 진행돼 참석한 대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왕나현 학생은 “광명시에 살면서도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며 “직접 설명을 들어보니 앞으로 더욱 발전할 광명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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