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고지도를 통해 독도에 대해 살펴보자. 역사적 ‘지도’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근거가 확실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고지도를 통해 독도를 살펴보면 일본이 얼마나 억지를 부리는지 알 수가 있다. 다시 말하지만 누가 뭐래도 독도는 대한민국 땅(영토)이다.
1. 옛 지도들에서 본 독도
# 목판본 조선전도 ‘해좌전도’
19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되는 ‘해좌전도’는 대표적인 목판본 조선전도이다. 지도의 여백에지지(地誌)와 관련되어 내용을 기록해 놓아 지도만으로 확인하기 힘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산맥과 하천, 육로, 도경계 등이 표시되어 있다. 특히 울릉도와 대마도, 제주도는 육지와의 뱃길이 표시돼 있다. 울릉도의 경우 강원도 울진에서 연결되는 뱃길이 표현되어 있다. 독도는 울릉도의 동쪽에 우산(于山)으로 표시되어 있다.
# 공재 윤두서가 그린 ‘동국여지지도’
조선 후기의 선비화가였던 공재 윤두서(1688~1715)가 숙종 36년(1710)에 그린 조선의 지도이다. 윤두서는 시.글씨.그림에 능했다. 특히 말과 인물화를 특히 잘 그렸다. ‘동국여지지도’는 종이 위에 채색해 그린 그림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축척이 표시됐다. 지도에는 울릉도와 함께 대마도가 그려져 있다. 강줄기와 산맥의 표시 등 대부분을 정확하고 섬세하게 표현했고 주변 도서를 자세히 그렸고 섬과 육지의 연결수로까지 표시하고 있다. 이 지도는 정상기의 ‘동국대지도’가 나올 때까지 표준지도 역할을 했다. 윤두서는 ‘중국여지도’ ‘일본여도’도 그렸다고 전하나 현재는 ‘동국여지지도’와 ‘일본여도’만이 남아 있다.
# 경상도 ‘여지도(與地圖)’
지도첩의 구성은 세계지도와 ‘조선총도’ ‘경기도’ 등 모두 11매로 이뤄져 있다. 채색필사본이다. 제작연대는 기록된 내용으로 볼 때, 1787년 정조 11년에 새로 설치한 함경도 장진(長津)이 나타나 있고, 함경도의 이성(利城)이 1800년 정조 24년에 이원(利原)으로 바뀌었다. 이 지도에 이원(利原)으로 기록돼 있는 것으로 보아 1800년 이후에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 작자미상의 독일지도 추정
독일 지도로 추정된다. 동해를 한국해(Mer de Coree, Meer von Korea)라고 불어와 독일어로 두 번 표기했다. 대마도가 한국령으로 표시돼 있다./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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