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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25 16: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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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대진유치원 원아 200명은 3개월 간 용돈을 아끼며 모은 성금 1,066,29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며, 연남동 주민센터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 참여한 7세반 학생과 담임교사 장한나씨(좌), 김영균 연남동장(우). .

연남동(동장 김영균)은 마포대진유치원(원장 최영자)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참여하며 아이들이 모은 성금 1,066,290원을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하고, 그 전달식을 지난 18일(수) 연남동 주민센터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마포대진유치원 원아 200명은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고사리 손으로 모금활동을 벌였다. 유치원에서 우유팩으로 직접 저금통을 만들고, 이를 각 가정으로 가져가 부모님께 받은 심부름 값이나 자신의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3개월 간 저금통 200개를 빼곡히 채워 659,490원을 모았다. 유치원 각 교실에도 저금통을 비치하여 교사들도 아이들의 모금운동에 동참했다.

아이들의 모금활동은 방학을 제외한 일 년 내내 진행돼 연남동 주민센터 외에도 관내 사회복지기관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마포대진유치원 최영자 원장은 “아이들이 ‘돈이 많은 사람만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건 아니다’라는 걸 느끼고 남에게 도움을 베푸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라며 “전달한 금액이 크진 않지만, 과자를 사먹고 싶었는데 그 돈을 저금통에 넣었다는 얘기를 하는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성산대진유치원에서도 아이들의 우유팩 저금통으로 모은 모금액 1,482,000원을 성산2동 주민센터로 전달한 바 있다.

연남동 관계자는 “대진유치원에서는 매년 설날이면 유치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1년 동안 용돈을 아껴 저축한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하여 아이들이 이웃사랑을 몸소 체험하고 있고,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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