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7-23 09:22:28
기사수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대북제재를 완화할 가능성과 관련, “지금이 완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 자료사진/외교부

 

[심종대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대북제재를 완화할 가능성과 관련, “지금이 완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미국 방문을 마친 뒤 23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강 장관은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에 남북 사업에 필요한 대북제재에 대해서는 예외 조치를 인정받으려 했다”면서도, “이는 대북제재 완화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강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한해 제재 예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대북제재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장관은 또 9월 말 유엔총회를 계기로 남북미 3자가 종전선언을 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종전선언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시기를 정확히 얘기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이번 미국 방문이 우리 정부가 북미간 대화의 중재자 역할을 본격화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꼭 한국이 중재자 역할을 한다기보다는 상호 추동할 수 있도록 한미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438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