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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2 05: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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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김선희 발레단의 웰메이드 명품 창작발레 ‘인어공주’가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강병준 기자]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김선희 발레단의 웰메이드 명품 창작발레 ‘인어공주’가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선희 안무의 발레 ‘인어공주’는 안데르센 동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순수 한국창작발레로 1997년 서정적 파드되로 초연됐다. 2001년 판타지 2막 발레로 재탄생해 여러 차례 개작을 거쳤고 올해 글로벌 무대를 향한 재정비를 했다.

 

초현실적 배경과 비극적 사랑 묘사에 집중해 남녀노소 모두 동경하는 동심의 세계를 그린 창작발레 ‘인어공주’는 “한국형 글로벌 발레의 출발 신호”라는 평과 함께 김선희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직업발레단과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한국의 발레 발전에 일조해 온 김선희 발레단의 ‘인어공주’는 오는 10월, 미국 뉴욕시티센터에서 열리는 초청공연에서 줄거리, 안무, 작곡, 장치, 의상, 소품 등을 재정비하고 완벽을 향해 다시 한 번 도전, 세계 무용계에 ‘인어공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어공주’에서는 국제콩쿠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발레의 현재이자 미래인 무용수들이 총출동한다.

 

인어공주역의 이수빈 단원은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라 바야데르’ (2015),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소속인 마린스키(프리모스키 스테이지)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지젤’ (2016)에 객원주역으로 초청됐고, 왕자역에 이상민은 2016년 바가노바콩쿠르(Prix de Vaganova)에서 1등을 수상했고, 이어 올해에는 유스아메리카그랑프리(Youth America Grand Prix) 파드되 부문 1등을 수상해 외국의 유수발레컴퍼니들에서 입단 제의를 받았다.

 

인어공주역의 박선미는 2017년 모스크바 국제콩쿠르(Moscow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1등을 수상했고, 왕자역 양준영과 함께 지난달 바가노바 아카데미 280주년 기념공연에 초청받아 세계 여러 나라 무용수들과 함께 볼쇼이극장에서 갈라공연을 한다.

 

현재 세계적인 발레단에서 활동중인 김기민(마린스키 발레), 김리회(국립발레단), 박세은(파리오페라발레), 이동탁(유니버설 발레), 이은원(워싱턴 발레), 이재우(국립발레단), 한서혜(보스톤 발레) 등은 역대 인어공주의 주역 무용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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