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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1 17: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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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를 이용하고 싶어도 고령이거나, 여성 또는 귀농.귀촌으로 운반차량이 없는 시민들을 위해 계획한 농업기계 배달서비스를 6일 처음으로 시행했다.

 

[김경석 기자]농업기계를 이용하고 싶어도 고령이거나, 여성 또는 귀농.귀촌으로 운반차량이 없는 시민들을 위해 계획한 농업기계 배달서비스를 6일 처음으로 시행했다.

 

경북 구미시 옥성면 구봉리로 귀농한 정일영씨는 “그동안 운송이 어려워 이용하지 못해 많은 애로를 겪었는데 이번 배달서비스를 통해 굴삭기를 배달 받아 흡족한 표정을 지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서비스”를 부탁했다.

 

농업기계 배달서비스는 구미시민으로서 관내에 경작지가 있고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등록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배달료 20,000원(편도)으로 손쉽고 안전하게 원하는 곳까지 배달해 바쁜 농가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농업기계 구입부담 경감과 농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 2009년 7월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인숙)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설치돼 관내 농업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여성화가 심화되고 귀농.귀촌인구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임대사업으로는 농업인들의 만족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여 새롭게 배달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올해 1년차 사업으로 농업인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규모를 확대해 시행할 계획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농업기계를 사용한 후 농가에서 세척이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임대사업소 내 세척장을 설치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사업소에서는 “농업기계 임대에 앞서 농업기계 정비점검, 취급조작 및 안전이용교육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계 이용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임대사업소를 방문하면 수시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한편, 농업기계 임대와 배달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전화나 방문 또는 인터넷을 통해 사용일 전날부터 15일전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1인이 최대 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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