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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0 06:27:34
  • 수정 2018-07-10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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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은 지난 6일 서울에서 ‘폴 갈라거(Paul Gallagher)’ 교황청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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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기자]강경화 장관은 지난 6일 서울에서 ‘폴 갈라거(Paul Gallagher)’ 교황청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한-교황청 우호협력관계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글로벌 현안에서의 공동 노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갈라거 장관이 교황청 외교장관으로서 사상 최초 공식방한한 것을 환영하고, “이번 수교 55주년을 맞아 한-교황청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자”고 말했고, 이에 갈라거 장관도 “최초 방한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수교 55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 이러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한국과 교황청간의 양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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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현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등 주요 계기마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교황청의 지속적인 관심과지지”를 당부했다.

 

갈라거 장관은 앞서, 5일 DMZ를 방문해 “한반도의 현실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됐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 정부 및 모든 이들의 노력에 교황청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라거 장관은 과거 대북 인도적 사업 지원차 방북한 경험을 소개하고 “북한 비핵화 노력의 진전에 따라 대북인도지원 재개 등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협의”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강 장관과 갈라거 장관은 △난민 문제 △시리아 사태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 교환을 가졌다. 이러한 글로벌 이슈에 대응키 위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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