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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4 13: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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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태국을 공식 방문했다. 2일에는 ‘쁘라윳 찬오차(Prayut Chan-o-cha)’ 태국 총리 예방과 ‘돈 쁘라믓위나이(Don Pramudwinai)’ 태국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담 및 오찬 등의 일정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내실화 방안, △신남방정책 이행 공조, △한-아세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등 지역정세 등 포괄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태국을 공식 방문했다.

 

2일에는 ‘쁘라윳 찬오차(Prayut Chan-o-cha)’ 태국 총리 예방과 ‘돈 쁘라믓위나이(Don Pramudwinai)’ 태국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담 및 오찬 등의 일정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내실화 방안, △신남방정책 이행 공조, △한-아세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등 지역정세 등 포괄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태 외교장관회담 계기 양 장관은 지난 60년간의 양국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향후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2012년 한-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strategic partnership)’ 관계로 격상됐다.

 

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태국의 지지에 사의를 표했고, 이에 돈 장관은 “태국이 양자관계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 지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지난 6월 중순 태국에서 개최된 제8차 ACMECS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인 분야에서 격상시켜 나가는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해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역내 핵심국가이자 내년도 의장국인 태국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돈 장관은 “태국의 EEC(동부경제회랑), Thailand 4.0 등 경제정책이 신남방정책의 연계성 증진과 접점이 있는 만큼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해 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올해 한-아세안, 아세안+3, EAS, ARF 등 아세안 협의체내에서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고, 내년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을 한층 더 증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양 장관은 내년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이어 오후에는 쁘라윳 총리를 예방하고 태국의 한국전 파병 등 전통적 우호관계와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간 경제·문화·방산 등 제반분야에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쁘라윳’ 태국 총리는 한국전 참전부대인 제21연대 연대장 역임했고, 올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활발해진 우리 경제인들의 태국 방문 등 우리의 태국과의 협력 의지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태 양자관계 및 한-아세안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자”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쁘라윳 총리에게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과 ‘신남방정책’ 등 우리의 한-아세안 관계 강화 노력에 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쁘라윳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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