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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6 14: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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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 아프리카 민관교류를 적극 지원할 외교부 4대 산하기관인 ‘한.아프리카재단’ 개소식이 25일 오후 ‘사랑의열매회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 사진제공/외교부

 

[황수진 기자]對 아프리카 민관교류를 적극 지원할 외교부 4대 산하기관인 ‘한.아프리카재단’ 개소식이 25일 오후 ‘사랑의열매회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국회아프리카새시대포럼 소속 여야 의원, 주한아프리카외교단이 참가하여 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68년전 이날 이 땅에서 발발한 비극적인 전쟁에 에티오피아와 남아공이 파병해준 이래, 반세기 만에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우리나라가 아프리카의 발전모델로서 진정성 있는 관계를 형성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재단이 아프리카에 관심 있는 청년들과 우리 중소・벤쳐 기업들이 언제든지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역할해줄 것”을 강조하고, “재단이 아프리카 관련 민관 협업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단은 공식 출범에 앞서 지난 20일 주한아프리카외교단과 아프리카의 날(Africa Day) 계기 ‘아프리카기업진출세미나’를 공동주최하고, 한-아프리카 동반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 사진제공/외교부

 

국회아프리카새시대포럼 회장인 이주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다른 국가에서 오래 전부터 마지막 성장 동력인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한-아프리카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재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회장을 맡고 있는 설훈 의원도 축사에서 “‘한.아프리카재단’은 날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아프리카 외교의 중요성을 공감한 여야가 초당적 합의로 발의한 ‘한.아프리카재단법’에 근거해 설립됐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재단 운영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 주관으로 개소식 당일 오후에는 ‘한-아프리카 청년, 상생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제목으로 아프리카 진출 경험이 있는 한국 청년(3명)과 한국 체류 아프리카 청년(4명)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탄자니아 출신 로빈 다마스(Robin Damas,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 수학중)씨는 “졸업 후 한국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 한국과 탄자니아 친구들과 함께 청년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싶다”면서, “재단이 한국과 아프리카 간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민간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한아프리카외교단장을 맡고 있는 알비노 말룽고(Albino Malungo) 대사를 비롯해 18개 주한아프리카공관대사단이 참석했다.

 

말룽고 대사는 주한아프리카외교단을 대표해 “재단이 외교부와 함께 한-아프리카 관계 증진에 다리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고 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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