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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2 16: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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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8월 초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앞두고 신남방정책의 본격 가동을 위한 다양한 외교 행사를 연쇄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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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기자]외교부는 8월 초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앞두고 신남방정책의 본격 가동을 위한 다양한 외교 행사를 연쇄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아세안 10개국 고위관리(SOM leader)의 공관 초청 만찬, 제22차 한-ASEAN 대화(Dialogue) 개최, 아세안 상주대표위원회 한국 방문, 강 장관의 태국 방문을 추진 중이다


먼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0일 장관 공관에서 ‘제22차 한-아세안 대화(Dialogue)’에 참석한 아세안 10개국 고위관리(SOM leader)와 아세안 사무차장을 위한 환영 만찬을 주최했다.


강 장관은 만찬사를 통해 “한-아세안 관계를 격상코자 하는 우리 정부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신남방정책 이행에 있어 아세안의 적극적인 호응”을 당부했다.




이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동남아 지역의 평화와 불가분의 관계”라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에 있어 아세안의 지속적인 지지와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또 21일에는 ‘제22차 한-아세안 대화(Dialogue)’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회의는 1993년부터 개최된 한-아세안 연례 고위협의체로서, 양측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측에서는 윤순구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아세안측에서는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캄보디아의 ‘깐(Kan Pharidh)’차관보를 비롯한 아세안 10개국 차관;차관보급 인사, 아세안 사무국 정치안보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신남방정책이 발표된 이래 한-아세안 고위관리(SOM leader)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는 정책의 구체 이행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남북/북미 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에 있어 아세안의 역할과 기여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는 인도네시아 주재 아세안 10개국 대표부 대사로 구성된 아세안 상주대표위원회(Committee of Permanent Representatives, CPR)가 우리 정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신남방협력 관련 다양한 국내 기관을 견학하고, △사람, △번영, △평화 3대 분야에서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4일부터 29일까지 △외교부, 통일부 장관 예방, △국회 한-아세안 포럼 및 부산외대 학생과의 간담회, △한-아세안 센터, 아세안 문화원,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국 방문,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부산영상위원회, 비무장지대 견학 등 일정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신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측 이해를 한 층 제고하고, 신남방협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구체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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