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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1 1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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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은 19일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Action with Women and Peace)’ 이니셔티브의 출범을 선언하고, 이니셔티브 이행 전 과정에 자문을 제공할 21명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황수진 기자]강경화 장관은 19일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에서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Action with Women and Peace)’ 이니셔티브의 출범을 선언하고, 이니셔티브 이행 전 과정에 자문을 제공할 21명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은 인권, 성평등, 분쟁하 성폭력, 개발협력 및 다자외교 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이니셔티브는 유엔 안보리 결의 1325 채택 이후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로 자리매김을 한 ‘여성.평화.안보’ 분야에 우리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됐다.

 

유엔 안보리 결의 1325호는 ‘90년대 보스니아, 르완다 등에서 대규모로 발생한 조직적 강간을 계기로 2000년 채택됐고, 무력분쟁 지역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 보호 조치 및 여성의 평화유지활동 참여 확대 등을 촉구했다.

 

지역분쟁의 확대와 심화가 세계 평화와 안보의 주요한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은 분쟁의 가장 큰 피해자인 동시에 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 주체라는 인식하에, 유엔을 중심으로 분쟁하 여성의 보호와 역량강화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와 활동을 진행한다.

 

정부는 그간 여성인권 증진, 분쟁예방 및 평화구축 분야에서 유엔 내 활동을 강화해 왔다. 특히 분쟁하 성폭력 문제의 역사적 경험 등으로 ‘여성.평화.안보’ 관련 국제적 논의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이니셔티브는 우선적으로 여성.평화.안보 의제의 핵심과제인 분쟁하 성폭력 철폐에 기여키 위해 피해자들에 대한 개발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여성.평화.안보 의제의 국제적 논의 진전을 위한 정례 국제회의 개최를 추진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자문위원회는 다양한 시각과 전문적인 자문 제공을 통해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이니셔티브가 우리정부의 주요한 다자외교 플랫폼으로 정착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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