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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9 08: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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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도의 자연환경

 

# 기후 환경

 

독도의 기후는 울릉도와 비슷하고 월평균 기온이 연중 영상이고, 강수량이 1년 내내 고루 분포한다. 해풍이 심해 본토와 비교할 때 해양성 기후의 특색을 많이 나타내고 있다.

 

난류의 영향으로 독도는 온난 다습하고 연중 비와 눈이 내리는 날이 많고 해무가 자주 끼어 맑은 날씨를 보기 어렵다. 연평균 강수량은 1,240mm인데 연중 고루 분포해 일 년 중 맑은 날이 겨우 57일에 불과하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편이지만, 월평균 기온이 연중 영상이어서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은 잘 볼 수가 없다.

 

독도 및 울릉도 주변 해역은 겨울철에는 강한 북서풍의 영향을 받아 한반도에서 일본을 향해 바람이 불고, 여름철에는 약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도 근해에는 동중국해에서 시작해 남해안과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흐르는 북동향의 대만 난류인 흑조류의 영향으로 온난다습하다.

 

독도에 부는 바람은 대체로 서풍 내지 북서풍으로, 동력기관의 이용이 없었던 범선시대에 본토나 울릉도로부터 바람을 등지고 독도로 항해하는 일이 자연스러웠다. 이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독도 항해를 짐작해 볼 수가 있다.

 

독도의 365일의 기후를 보면 맑음 : 57일, 흐림 : 144일, 비/눈 : 164일, 태풍 : 2일, 폭풍경보 : 9일, 폭풍주의보 : 41일의 분포를 보인다. 이러한 일정치 못한 기후 때문에 독도를 보러갔다가 배에서 선착하지도 못하고 독도 주변 바다에 머무르다 와야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람은 동계에는 북동풍이 우세하고 하계에는 남서풍이 우세하다. 기온은 최저 온도 13.6℃, 최고 온도는 34.6℃ 정도를 나타내면서 평균 기온은 12.2℃이다. 표면 수온은 3~4월에는 10℃ 전후로 가장 낮고, 가장 높은 8월에는 25℃ 전후의 수온을 보인다. 표면수의 염분 농도는 33~34%, 표층 산소량은 6.0㎖/1, 투명도는 17~20m로 비교적 높은 염분 농도와 맑은 수역을 형성하고 있다.

 

해류는 쿠로시오 해류의 한 지류인 쓰시마 해류가 대한해협을 지나 북상해 겨울철에는 독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선회하고, 북쪽에서는 리만 한류의 한 지맥인 북한 해류가 역시 이 부근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독도 부근에 많은 조목(藻目)을 형성한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쓰시마 해류가 독도보다 더 북상하여 선회하고 있다.

 

# 자연 환경

 

독도에는 동도와 서도 사이에 ‘형제굴’, 동도의 ‘천장굴’ 등을 비롯한 해식동굴과 해식대 및 해식애가 발달했다. 본래 독도에는 강한 해풍과 부족한 토양 탓으로 바위틈에 약간의 식물들이 자랄 뿐 한 그루의 나무도 없었으나 소나무와 동백나무를 옮겨 심어서 지금은 나무와 꽃을 볼 수 있게 됐다.

 

독도경비대가 상주하게 된 이후, 바위 위에 터를 닦아 집을 지었다. 현재 독도에는 독도경비대 숙소와 어민 숙소, 헬기장, 유인등대, 접안시설 등의 시설이 있다. 섬 주변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함에 따라 많은 어족이 모여들어 어장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1954년 8월에 건설한 등대가 24시간 독도를 지키고 있고,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이곳에 모여드는 희귀 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1982년 11월 천연기념물 336호 ‘독도의 해조류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번식지로 지정하고 1999년 12월부터는 독도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국가 차원에서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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