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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9 16: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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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결 화백의 작품 진위를 두고 4인이 대면했고, 민태라는 이동하의 작품을 거두어 들이기 위해 10작품에 1천만원씩 구매 의사를 밝혔고, 중재자로 나선 윤대표는 각 5천만원씩 5억원을 제시하며 협상가적 면모를 드러냈다.


[이승준 기자]배우 윤송아의 카리스마 넘치는 협상 기질이 빛을 발했다.


7일 방영된 드라맥스·MBN 수목드라마 ‘리치맨’(연출 민두식, 극본 황조윤 박정예) 10회에서는 박수결 화백 작품의 실제 화가가 이동하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미림아트센터를 찾아온 민태라(김예원 분)와 윤대표(윤송아 분)의 연기 명승부가 펼쳐졌다.


박수결 화백의 작품 진위를 두고 4인이 대면했고, 민태라는 이동하의 작품을 거두어 들이기 위해 10작품에 1천만원씩 구매 의사를 밝혔고, 중재자로 나선 윤대표는 각 5천만원씩 5억원을 제시하며 협상가적 면모를 드러냈다.


▲ 협상의 완급을 조절하는 윤대표의 노련함이 빛나고 있다.


자신의 작품을 되찾기 위해 민태라에게 부담을 느낀 이동하가 자리를 떴고, 결국 민태라는 커터칼을 들고 박수결 화백의 이름으로 전시되어 있던 작품을 난도질 한 후 분노에 찬 목소리로 “내가 산 그림이니 내 맘대로 하겠다. 5억원을 입금해주겠다”고 일갈했다.


감정적이고 직설적인 민태라와 협상의 완급을 조절하는 윤대표의 노련함이 불꽃 튀는 연기 대결로 이어져 시청자 시선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유찬(김준면 분)이 고향집에 내려간 김보라(하연수 분)를 찾아가 서울로 데려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유찬은 퇴사의 뜻을 밝혔던 김보라에게 “내가 회사에서 자른 적 없으니까 그냥 나오면 돼”라며 출근을 종용하며 “누가 물으면 휴가 갔다 왔다고 하면 된다”며 카리스마와 애정이 교차하는 모습이 비쳐졌다.



한편 배우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윤송아는 ‘리치맨’의 전시장에 비치된 작품들을 실제로 그린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작품은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미술문화축전’에 출품이 결정됐다.


드라맥스·MBN 드라마 ‘리치맨’은 안면인식장애로 사랑하는 여자의 얼굴을 못 알아보는 안하무인 천재 사업가와 알파고 기억력을 지닌 취준생의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 재미를 전하고 있다. 매주 수·목 오후 11시 방송된다./사진/=드라마 ‘리치맨’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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