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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8 11: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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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지난 4일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3호로 지정했다.

▲ 사진/군산시 제공

 

[김준태 기자]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지난 4일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3호로 지정했다.

 

문화재청은 망주봉 일원을 낙조경관 조망지점으로 지정하면서 “선유도 망주봉 일원은 서해의 낙조기관(落照奇觀) 중 으뜸으로 저명한 경관을 형성하면서 낙조 조망지점이 다분화 되어 있고, 선유낙조를 중심으로 한 팔경체계의 상호작용 등 명승적 가치가 높다”고 지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망주봉은 화산작용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나무군락이 형성돼 있어 이색적이고 기이한 생태적 경관을 연출하는 곳으로, 360도 사방의 조망지점에서 관찰되는 풍부한 지형요소가 조망의 흥미를 준다”고 덧붙였다.

 

선유도 망주봉 일원은 숭산행궁(군산 선유도 고려유적, 전라북도 기념물 제135호), 군산정, 자복사, 오룡묘(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19호), 객관 등 고려유적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명승으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국비가 투입돼 주변정비사업과 함께 토지매입 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에 관한 후속절차가 진행된다”면서,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많은 관광객이 선유도를 방문하고 있으나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명승 지정을 통해 관광객들의 문화적 갈증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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