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6-02 16:26:50
  • 수정 2018-06-02 16:28:12
기사수정
서울 동대문구가 경로당 어르신들의 자발적 일자리 고용모델이자 자립공간인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2호점’을 전농동에 오픈했다.

▲ 사진/동대문구

 

[김광섭 기자]서울 동대문구가 경로당 어르신들의 자발적 일자리 고용모델이자 자립공간인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2호점’을 전농동에 오픈했다.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은 어르신 복지의 일환으로 고용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활을 도모키 위해 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경로당의 유휴 공간을 근로 가능한 공간인 작업장으로 리모델링하고 관내 기업을 연계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에 정원 한계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도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삶의 활력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2호점은 전농1동 구립 경로당 지하 1층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참여 어르신을 상시 모집 중이다. 관내 거주 60세 이상 중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 인원은 약 60명이다.

 

오는 6월 4일부터 근무할 예정으로 도라지 껍질 까기 공동 작업을 주로 한다. 1일 3시간씩 주 2회 근무하고 임금은 월 16만원이다. 개인 작업량에 따라 발생한 수익금은 추가 지급한다.

 

구 관계자에 의하면,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1호점이 생산적으로 잘 운영됐다. 실제 재봉 기술을 가진 어르신들의 능력을 살려 에코리폼단을 운영해 의류 수선 및 제작도 했고, 소소하게는 종이봉투 접기, 명찰 목걸이줄 만들기 작업도 꾸준히 진행했다.

 

양광숙 노인청소년과장은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속에서 경로당이 갖는 중요성과 의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경로당이 단순히 은퇴한 노인들만의 여가 선용 공간이라는 역할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의 사회 경제 활동의 중심지이자 생산적인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4159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