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시중은행 채용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는 30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함 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면접 이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들의 점수를 임의로 올려주고 다른 지원자의 점수를 낮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외이사나 계열사 사장과 관련된 지원자들에게 사전에 공고하지 않은 전형을 적용하거나 임원면접 점수를 높게 주는 등 입사 관련 특혜를 준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앞서 검찰은 KEB하나은행 채용비리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함 행장 등 최고경영자들이 개입된 혐의점을 포착하고 잇따라 소환 조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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