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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30 16: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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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다음 달 세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관세청은 인천본부세관이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조 전 부사장을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자료사진

 

[우성훈 기자]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다음 달 세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관세청은 인천본부세관이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조 전 부사장을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1일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될 만한 2.5t 분량의 현물을 발견했다.일부 압수물 상자 겉면에는 조 전 부사장을 의미하는 ‘DDA’라는 코드가 부착돼 있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의 혐의가 한진그룹 일가의 밀수 혐의 수사 대상 중 가장 확실한 만큼, 가장 먼저 소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의 소환으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소환이 늦어졌다는 비판과 관련해 관세청 관계자는 “현물 확보도 중요하고 관련 진술, 증거물 분석 작업이 하루 이틀 소요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쉬운 수사가 아니다”라면서, “다음주 소환을 통해 구체적으로 혐의 사실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면 구속영장 신청도 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상식적으로도 그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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