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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7 06: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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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은 25일 브라질 누네스 페헤이라(Nunes Ferreira) 외교장관, 파라과이 엘라디오 로이사가(Eladio Loizaga) 외교장관, 우루과이 닌 노보아(Nin Novoa)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을 갖고, △ 양국관계 △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및 경제협력 증진, △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한-우루과이/사진-외교부

 

[황수진 기자]강경화 장관은 25일 브라질 누네스 페헤이라(Nunes Ferreira) 외교장관, 파라과이 엘라디오 로이사가(Eladio Loizaga) 외교장관, 우루과이 닌 노보아(Nin Novoa)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을 갖고, △ 양국관계 △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및 경제협력 증진, △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3개국 장관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개시 공동선언문 서명식 계기 로 방한(아르헨티나는 외교부 경제차관 방한) 한-메르코수르 무역 협정은 사실상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메르코수르 측의 요청으로 명칭을 무역협정으로 했다.

 

강 장관과 메르코수르 3개국 외교장관은 이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의 공식 개시를 환영하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진 양측간의 교역 및 투자가 확대되고, 경제협력이 긴밀해질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강 장관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 한-브라질/사진-외교부 제공

 

또한, 강 장관은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경과 등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고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메르코수르 3국 장관은 “자국을 포함한 전세계가 한반도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한-브라질 외교장관 회담에서 27년만의 브라질 외교장관 방한을 환영하면서, 브라질이 중남미 지역에서 최초로 우리와 수교(1959년)한 핵심 우방국으로서 제조업, 인프라 등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을 증진해 왔음을 평가했다.

 

▲ 한-파라과이/사진-외교부 제공

양측은 내년도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강 장관은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협조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한-파라과이 외교장관회담에서 양국은 농업, 전자정부,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중인 양국간 협력을 평가하고, 오는 8월 출범하는 파라과이 신정부에서도 양국간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하면서 지속적으로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우루과이 외교장관회담에서 강 장관은 우루과이 정부의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수색에 성과가 없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지속적인 수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양측은 지속적인 고위 인사 교류를 통해 교육, 기술협력 분야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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