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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7 2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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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메콩 강이 관통하는 5개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키 위한 한-메콩 고위관리회의(수석대표 : 박재경 신남방정책추진기획단장)가 24일과 25일 양일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개최됐다.

 

[황수진 기자]한국과 메콩 강이 관통하는 5개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키 위한 한-메콩 고위관리회의(수석대표 : 박재경 신남방정책추진기획단장)가 24일과 25일 양일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개최됐다.

 

연간 5-8%에 달하는 고속 경제 성장을 지속해 오고 있는 메콩 국가들은 아세안 개발격차 완화를 위한 핵심지역인 동시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으로서 신남방정책의 주요 협력 대상이다.

 

메콩 유역 5개국에서는 미얀마(공동 의장국) Kyaw Moe Tun(쪼 모 툰) 국제기구경제국장 외,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부국장급 대표가 참석한다.

 

우리측은 ‘사람, 상생번영, 평화’ 3대 축을 중심으로 아세안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소개하고, 한-메콩 협력 수준 격상 등 한층 강화된 협력을 통해 아세안의 개발격차 완화와 연계성 증진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메콩측은 신남방정책을 통한 우리의 협력 강화 의지를 환영했다. 특히 캄보디아측 대표는 최근 한-캄보디아 우호 아동 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훈 센 총리가 “한-메콩 협력이 정상회의로 격상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2011년 ‘한강선언’과 함께 지난 8년간 제도화의 수준을 높여 온 한-메콩 협력이 역내 소다자 협력의 모범 사례로 성장해 왔다고 평가했고, 이어 지난해 부산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에서 채택된 제2차 한-메콩 행동계획(2017-2020)과 한-메콩 협력기금 사업이 모두 충실히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리측은 제6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이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고, 이 포럼이 양측 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한 플랫폼 중 하나로 기능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어 양측은 이 포럼이 계속해서 온라인.오프라인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기업간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양측은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제8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한-메콩 협력과 미래방향 및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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