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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26 21: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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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는 지난 12월 21일 오후2시 종합복지회관에서 2011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강식을 개최하였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수강생인 결혼이주여성 60여명과 그들의 가족, 센터관계 선생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에는 모범상 수여 ․ 축사 ․ 결혼이주여성 소감문 발표 ․ 담당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꽃다발 전달식 ․ 센터사업 보고가 있었으며, 2부 행사에는 풍물패 공연이 이어졌다.

1부 행사에서 소감문을 발표한 서면에 거주하는 ‘부티에우’는 “2년전 베트남에서 시집왔을 때 고향생각과 외로움으로 눈물을 많이 흘렸다. 그러나 센터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친절한 센터선생님들의 가르침으로 한국어수업, 요리, 비즈공예, 양재수업 등을 즐겁게 배우게 되었고, 힘들고 속상할 때는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는 곳이 센터이어서 가족같이 좋다”라고 말하며 “특히, 센터의 도움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하여 기쁘다. 앞으로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고, 훌륭한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소감문을 발표한 원남면에 거주하는 ‘돤레후엔’는 “결혼한지 4월밖에 안되었지만 한국말을 잘한다는 칭찬을 받아 기분이 좋다. 센터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라고 말하였다.

울진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11년도 한해동안 한국어교육, 우리말공부방운영, 가족통합교육, 법률교육, 한국사회 이해교육, 친정방문 지원사업, 취업인턴제사업, 미취학자녀 한글 학습 지원사업, 한국문화탐방사업, 방문교육사업, 아이돌보미사업 등을 실시하였으며, 2012년도에는 신규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 멘토링사업,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지역특화 프로그램운영, 결혼이주여성 학비지원사업, 통번역지원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덕표 센터장(주민복지과장)은 축사에서 “요즘 시골마을에서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젊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건 다문화가정이 있기 때문이다.”며 이억만리 먼 나라에서 우리지역으로 시집 와서 낯선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울진군은 지속적이고 총체적인 지원을 하겠으며, 또한 건의사항에 대하여 수렴 하겠다”고 말하였다.

1부 종강식을 마치고 2부행사를 장식한 난타공연(한마음풍물)은 다문화가족의 박수 갈채속에 흥겨운 무대를 장식하였고, 센터 종강식이 못내 아쉬운 듯 수강생들은 서로 사진을 찍으며 2011년 센터 종강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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