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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3 11:47:34
  • 수정 2018-05-23 11: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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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2차관은 20일부터 21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제3차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 사진/외교부 제공

 

[황수진 기자]조현 2차관은 20일부터 21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제3차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다자주의와 글로벌 거버넌스 및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G20 회원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준비의 성격을 갖는다.

 

이번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G20의 의의 및 역할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거버넌스 정립을 위해 G20이 선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제1세션(다자주의 및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참석자들은 UN 개혁, 테러리즘 대응, 사이버안보, 기후변화, 난민 등 다양한 국제현안 대응에 있어 G20을 포함한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책 공조를 지속키로 했다.

 

▲ 사진/외교부 제공

 

조현 차관은 “G20이 디지털경제에 적실성 있고 유효한 정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사이버 안보 등의 이슈에서 G20 차원의 국제공조와 거버넌스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2세션(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행동)에서 참석자들은 디지털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고용 및 교육 분야 대응 노력과, 개발을 위한 인프라 건설의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2030 지속가능개발 의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이루는 데 G20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조현 차관은 우리 정부가 일자리 주도 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을 핵심전략으로 하는‘사람중심 경제’를 추진하고 있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경제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조 차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John Sullivan 美 국무부 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구축 등에 대한 양국 공동 입장을 재확인하고, 경제 및 과학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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