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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9 08: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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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앙드레 김의 패션쇼가 8년 만에 부활한다. 故 앙드레 김 추모 패션쇼 ‘리마인드 앙드레 김(Remind Andre Kim)’이 이달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7층 ‘상상공간 뮤지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 자료사진

 

[강병준 기자]故 앙드레 김의 패션쇼가 8년 만에 부활한다.

 

故 앙드레 김 추모 패션쇼 ‘리마인드 앙드레 김(Remind Andre Kim)’이 이달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7층 ‘상상공간 뮤지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였던 앙드레 김이 지난 2010년 8월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지 8년. 고인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이번 추모 패션쇼가 성사됐다.

 

‘리마인드 앙드레 김’ 패션쇼는 SBS 슈퍼모델 대회 입상자들의 모임인 아름회(회장 김효진)가 주최하고, 전시기획사 마하나임라이브와 상상공간 뮤지엄이 주관, 유니세프가 후원한다.

 

아름회는 과거 앙드레 김 패션쇼 무대를 수놓았던 모델들이 고인을 추억하면서 직접 쇼를 기획하고, 재능기부로 무대에 선다. 이번 추모 패션쇼에는 ‘앙드레 김 패션쇼’ 하면 떠오르는 모델 박영선을 비롯해, 이종희 정재경 율라 박효선 박순희 이정아 김태연 정다은 김효진 송은지 정경진 양은영 등이 함께한다.

 

이번 패션쇼는 앙드레 김의 첫 패션쇼에서 마지막 패션쇼까지 연출한 모델센터 도신우 회장이 연출을 맡고, 고인이 생전에 함께 했던 헤어 메이크업팀(현실고 원장)을 비롯해 각 부문 스태프들이 다시 모여서 당시 패션쇼를 재연한다.

 

비록 고인은 세상에 없지만, 그의 아들이자 현재 ‘앙드레 김 아뜰리에’를 이끄는 김중도 대표가 아름회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예전 자료와 기억을 토대로 고인의 패션쇼를 생생하게 재연키 위해 준비해왔다.

 

패션쇼를 총괄하고 있는 아름회 김효진 회장은 “이번에 함께 하는 모델들과 스태프들이 고 앙드레 김 선생님을 기억하고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함께 해주시는 선후배, 동료 모델들 빛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패션쇼에서는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고인의 의상이 소개된다. 고인이 생전에 디자인한 원피스와 슈트, 드레스 등 150여벌이 봄 밤의 추모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번 패션쇼는 고인이 특별 대표로 있는 유니세프와 함께 기부 패션쇼로 진행된다.

 

한편 1935년생인 고 앙드레 김은 1962년 ‘살롱 앙드레’를 열어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했다. 남성 패션디자이너에 대한 편견 속에서도 고인은 패션과 대중문화의 접목을 통해 패션한류, 대중문화 한류를 개척한 한류 아티스트였다. 한국 패션과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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