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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5 15: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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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전경


[심종대 기자]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8년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 거주자 외화예금은 782억 2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1억 1천만 달러 줄었다. 감소 폭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컸다.


거주자 외화예금 규모가 800억 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도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한 달 전보다 37억 3천만 달러 감소한 663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68.0원으로 전월 말보다 4.5원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환율이 오르며 수출기업이나 개인이 예치해둔 달러를 판 것으로 분석했다.


엔화 예금은 49억 9천만 달러로 2억 8천만 달러 늘었고 유로화 예금도 4억 5천만 달러 증가한 37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 예금은 2천만 달러 증가한 11억 달러였고 기타통화 예금은 1억 3천만 달러 감소한 20억 3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외화예금을 주체별로 분석해보면 기업예금이 630억 3천만 달러, 개인예금이 15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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