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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5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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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패션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인 2018 멧 갈라(MET Gala)에서 릴리 라인하트, 올리비아 문, 알렉 웩, 키어시 클레몬스, 자스민 샌더스, 그리고 루카 사바트를 위해 자체 디자인한 의상을 선보였다.

 

[강병준 기자]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패션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인 2018 멧 갈라(MET Gala)에서 릴리 라인하트, 올리비아 문, 알렉 웩, 키어시 클레몬스, 자스민 샌더스, 그리고 루카 사바트를 위해 자체 디자인한 의상을 선보였다.

 

H&M의 디자인팀은 올해의 전시 주제인 ‘천체: 패션과 카톨릭의 상상력(Heavenly Bodies: Fashion and the Catholic Imagination)’에서 영감을 받아 종교적 예술품과 패션의 관계를 탐구했다. 그 결과, 천상에 어울릴 것 같은 화려하면서도 우아함을 지닌 의상을 탄생시켰다. 각각의 의상은 의상을 입을 사람과 테마를 고려해 제작됐고 드레이핑, 반짝이는 메탈 소재에 들어간 비딩, 장식 등의 기법이 사용됐다.

 

H&M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인 앤-소피 요한슨(Ann-Sofie Johansson)은 “멧 갈라를 위해 디자인한 H&M 의상을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면서, “모든 룩들은 풍부한 디테일과 레드 카펫의 화려함을 지니고 있고 100% 커스텀 제작됐다”며 우리의 게스트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나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멧갈라_올리비아 문olivia-munn

 

미국 영화배우인 릴리 라인하트는 “처음으로 참석한 멧 갈라”라면서, “지금도 믿을 수가 없다. 이렇게 놀라운 아티스트들과 같은 공간에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 디자인된 의상을 입어서 영광이다. 마치 특별한 공주가 된 거 같은 기분이”이라고 말했다.

 

모델이자 배우인 올리비아 문은 “이번 주제를 제가 입은 드레스가 표현한 방식과 현대적이며 새로운 곳으로 데려가 줄 수 있을 것만 같다. 정말 즐겁다”라고 말했다.

 

여배우 릴리 라인하트(Lili Reinhart)는 갑옷에서 모티프를 얻은 실버 드레스를 착용했다. 실버 컬러의 라메 오간자 소재는 마치 구름처럼 하늘거리며 드레이프 됐고 여기에 실버 코르셋을 더해 부드러움과 강함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코르셋은 앤틱 실버 컬러의 메탈 체인으로 장식돼 있고 실버 라메 오간자는 앞부분은 미니스커트처럼 되어있고 뒷부분으로 가면서 우아한 롱 트레인 형태를 보여준다.

 

▲ 멧갈라_키어시 클레몬스kiersey-clemons

 

모델이자 배우 올리비아 문 (Olivia Munn)은 몸매의 실루엣을 대담하게 드러내는 슬리브리스 체인메일 드레스를 착용했다. 골든 컬러의 체인메일 소재를 길고 날렵하게 커팅하여 깊게 파인 V자형 네크라인과 오픈 사이드 디자인을 가미했다.

 

모델이자 사회활동가인 알렉 웩(Alek Wek)은 모자이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드레이프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었다. 비드와 스팽글 패턴의 결합으로 탄생한 실버와 쥬얼 톤의 드레스 뒷자락이 매력적이다. 오프숄더 디자인의 가슴 부분에도 모자이크 패턴을 넣었다. 레드 컬러의 더블 실크에 골드 컬러로 라인을 더해 슬릿을 깊게 가미한 웨이스트 및 스커트 부분과 대조를 이룬다.

 

배우 키어시 클레몬스(Kiersey Clemons)는 골드와 펄 소재를 그물망처럼 엮은 화려한 비드 드레스를 선보였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자수가 돋보이는 그물망 드레스는 깊게 파인 V자형 네트라인과 함께 몸매를 강조했다. 부드러운 크리놀린(crinoline: 치마의 볼륨을 더해주기 위해 안에 착용하는 틀)으로 일자형의 풀 드레스를 연출하고, 누드 컬러의 오간자 소재에 그물망 장식을 덧입혔다.

 

▲ 멧갈라_자스민 샌더스jasmine-sanders

모델 겸 배우 자스민 샌더스(Jasmine Sanders)는 골드 메탈 라메 소재의 볼륨감있는 드레스를 입었다. 부드러운 드레이프 형태의 오프 숄더에 우아하고 슬림한 웨이스트 밴드를 더하여 극적인 풀 실루엣을 연출했다. 하이 슬릿은 자스민의 다리를 드러내어 모던하면서 가벼운 느낌을 강조했다

 

모델 겸 인플루언서 루카 사바트(Luka Sabbat)는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화려하게 완성한 시퀸 장식 로브를 착용했다. 앤틱 실버, 진홍색, 버건디, 골드, 로열 블루 등 다영한 컬러의 시퀸이 정교한 패턴을 나타내면서 소매와 숄 칼라 등 라이닝 부분은 블랙 실크 소재로 마무리됐다. 

 

H&M은 멧 갈라를 기념하기 위해서 특별한 갈라 컬렉션(The Gala Collection)을 선보인다. 갈라 컬렉션은 천상의 화려함을 추구하는 네 개의 레드 카펫 룩으로 구성된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으로, 미국 뉴욕 5번가에 위치한 H&M플래그쉽 매장과 일부국가 온라인 스토어 HM.com 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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