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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3 16: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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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제주 도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개최된 ‘목관아 달빛 콘서트’가 다시 불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하고 KCTV제주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제주 야간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된 콘텐츠이다.

 

[김진산 기자]지난 3월 제주 도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개최된 ‘목관아 달빛 콘서트’가 다시 불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하고 KCTV제주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제주 야간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된 콘텐츠이다.

 

Old&NEW 콘셉트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4일에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퓨전콘서트로 진행됐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제주출신 여성 2인조 ‘홍조밴드’가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세계적인 한복 명인 김혜순 디자이너의 한복 패션쇼가 진행됐다. 특히 이 날은 어린이와 외국인이 많이 몰린 가운데 목관아의 야경과 한복의 아름다움이 더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한 관람객은 “요즘에는 아이들에게 한복을 입혀볼 기회도 없었는데 아름다운 한복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은 “제주 시내에 위치한 고궁에서 이런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공연들이 생겨 놀러올 때마다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복패션쇼의 피날레는 배우 강부자씨가 장식하였다. ‘그대 그리고 나’, ‘봄날은 간다’ 노래를 열창한 강부자씨는 “오늘같은 문화공연을 통해 다 함께 즐기고 아름다운 목관아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면서, “제주 목관아의 매력에 푹 빠졌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는 고등래퍼MC이자, 2017년 쇼미더머니 준우승자인 랩퍼 넉살이 채웠다.

 

기존 제주 목관아에서 진행되는 수문장 교대식 등 퍼포먼스가 같이 연계되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제공되고 있다.

 

이달 21일은 ‘원조오빠’ 가수 전영록, 제주 출신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가수 윤세진, 밴드 욜로(YOLO)가, 22일은 천상의 목소리로 빛나는  ‘성짓골합창단’과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과 피아니스트 김수선‘, 최근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을 빛낸 가수 강산에가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목관아 달빛 콘서트는 도민과 관객이 함께 고궁에서 밤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외공연”이라면서, “관객들의 호응이 큰 만큼 매년 정례화해 제주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꾸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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