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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9 08: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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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북한을 전격 방문했다.

 

[심종대 기자]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북한을 전격 방문했다.

 

북미정상회담 날짜·장소와 함께 양국 간 주요 의제를 최종적으로 확정키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핵협정 탈퇴를 발표하던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국무위원장과)의 다가오는 회담에 대비해 지금 이 순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라면서, “그는 곧 거기에 도착할 것이다. 아마 1시간 안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계획들이 세워지고 있고 관계가 구축되고 있다”면서, “거래가 성사되고, 중국, 한국, 일본의 도움으로 모두를 위해 미래의 큰 번영과 평화가 성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 장소.일시와 관련 “우리 회담이 예정됐다. 장소가 선택됐다. 시간과 날짜, 모든 게 선택됐다”면서, “우리는 매우 큰 성공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확정돼 곧 발표하겠다고 거듭 공언했지만, 실제 발표가 늦어지면서 회담 확정에 차질이 생긴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북한과의 관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게 어떻게 돌아갈지 두고 볼 것이다. 아마 잘 풀릴 수 있고, 아마도 안 풀릴 수 있지만, 그것(협상 성공)은 북한, 한국, 일본과 전 세계를 위해 대단히 좋은 일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에 대해서는 “그들이 석방된다면 대단한 일일 것”l라면서, “우리 모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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