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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8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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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실험영화,대안영화’를 기치로 내건 전주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지난 3일 오후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마련된 전주돔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화 표현의 해방구(Outlet for Cinematic Expression)’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강병준 기자] ‘독립영화,실험영화,대안영화’를 기치로 내건 전주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지난 3일 오후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마련된 전주돔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화 표현의 해방구(Outlet for Cinematic Expression)’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재원과 채수빈을 비롯해 안성기, 김혜선 그리고 올해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김상경, 류현경, 권해효, 김대환 감독, 개막작인 ‘야키니쿠 드래곤’의 정의신 감독과 배우 김상호, 이정은, 임희철이 참석했다.

 

박순종 권한대행은 “설렘으로 물든 영화도시 전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전주영화제는 어떤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실험과 도전을 통해 영화인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영화표현의 해방구 역할을 했다. 영화제 개막을 힘차게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독립과 대안이란 기치 아래 세계 각국의 작품은 준비했다”면서, “영화표현의 자유와 실험을 적극 지지하고 신명나는 영화축제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작인 ‘야키니쿠 드래곤’의 영화 상영에 앞서 무대에 오른 정의신 감독은 “가슴이 벅차다. 10년 전 연극무대를 통해 선보인 작품이 10년 후 영화를 통해 선보여 감개무량하다”면서, “일본 내 제일동포의 삶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총 241편(단편 44·장편 179)의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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